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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의 다른이야기: 인물탐구] 마크 로스코: 추상표현주의, 색채필드, 감정, 정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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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의 다른이야기: 인물탐구] 마크 로스코: 추상표현주의, 색채필드, 감정, 정신

데리만주 2024. 3. 14. 02:51

마크 로스코(Mark Rothko)

 

추상표현주의의 선구자

 

마크 로스코는 1903년 라트비아의 드빈스크에서 태어나 1913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처음에는 노동운동가가 되고자 했으나, 1925년부터 뉴욕에서 화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도시 풍경이나 인물화 등을 그렸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인간의 감정과 정신을 추상적인 색채와 형태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로스코는 추상표현주의와 색채필드 회화의 선구자로 인정받았으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명상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당시 시대적 영향

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기에 살아간 예술가로, 그의 작품들은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다. 로스코는 전쟁의 공포와 불안, 핵무기의 위협과 국가주의의 갈등, 소비문화와 대중매체의 확산 등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미술 시장과 비평가들과의 갈등을 겪었으며, 자신의 작품을 상품화하거나 이용하려는 시도에 반대했다고 한다. 그는 종교와 철학에 관심을 가졌으며, 니체, 카프카, 캠뉴 등의 작가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 죽음과 신성, 자유와 책임 등에 대해 탐구하고자 노력했다.

 

미술사에 남긴 흔적

로스코는 니체, 그리스 신화, 아프리카와 대양주 미술 등에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추상적인 언어로 재해석했습니다. 뉴욕 학파의 중요한 인물로, 다른 추상표현주의 화가들과 함께 미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색채필드 회화의 선구자 보는데, 색상과 형태를 통해 감정과 정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개척했다. 작품들은 후대의 미니멀리즘, 포스트페인터리 추상주의, 콘셉추얼 아트 등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예술가들과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색채와 형태로 감정을 표현한 작품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은 색상과 형태를 통해 감정과 정신을 표현하는 추상적인 화풍을 보여준다. 거대한 캔버스에 부드러운 모서리의 직사각형을 겹쳐 그렸으며, 색상과 형태의 조화와 대비를 통해 그림의 분위기와 효과를 만들었다. 색상을 투명하게 쌓아 올려서 색채의 깊이와 풍부함을 나타내었으며, 색상의 온도와 명도를 조절하여 감정의 강도와 뉘앙스를 표현하였다. 형태를 간결하고 단순하게 표현하여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였으며, 형태의 크기와 위치를 변화시켜서 공간감과 움직임을 연출하였다. 작품의 제목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색상이나 연도로만 표시하여 작품의 의미를 한정하지 않고, 관객의 해석과 반응에 맡기고자 하였다.

 

 

마크 로스코는 자신의 작품과 예술에 대해 열정적이고 진지한 화가였다. 감정과 정신을 진심으로 담아낸 작품을 통해 감동을 받고 울어버린 관객이 있었다. 누구나 작가가 의도한 내용을 받아들이고 감정을 교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진심이 전해진 것이지 않을까?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반대하였고, 작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교감되는 것을 원했던 로스코는 자산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보고 오랫동안 조용히 본다면 색채와 형태, 분위기와 효과 감정과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